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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20:27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오성현)은 어선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19일~20일 2일간 거제시 장목항과 진해시 속천항에서 잠수기 어업인 대상 청렴 서한문을 전달하고 안전조업 교육, 어선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달 거제 인근에서 잠수사가 사망하는 등 잠수기어선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거제 및 진해 잠수기어업인 대상 사고예방을 위해 어선법 관련 규정과 안전재해 예방 교육을 특별히 마련했다. 또한, 동해어업관리단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정박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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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01:09
[현대해양]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산불 피해 어촌계에 어린 전복 15만 마리 무상 방류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김상국)은 19일 영덕군, 어촌계 등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군 5개 어촌계(7개 어촌마을)에 어린 전복 15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각장 3.5cm 이상 성장한 개체로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우량종자다. 방류 대상지는 경정1리, 경정2리, 경정3리, 석리, 노물리(대탄리·오보리) 등 영덕군 산불 피해지다. 이 전복은 2~3년 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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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20:04
[현대해양] “어업인이 주도하는 자율적 수산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지난 14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1,000여 명의 어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바다! 대한민국을 여는 새로운 항해’라는 주제로 열렸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전국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들이 모여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며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이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규약을 제정,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어업을 말한다. 올해 기념식에는 전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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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6:12
[현대해양] 지난 10월 19일 ‘2인 이하 소형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가 공식 시행됐다. 하지만 구명조끼 보급사업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가 전국 어선에 구명조끼 10만 3,000벌을 보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어업인 손에 들어간 수량은 전체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해수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신청률 90%, 발주율 60~70%, 보급률 30%에 그친다. 구명조끼 보급이 늦어지는 이유는 무얼까? 영세한 국내 구명조끼 생산 생태계라는 구조적 한계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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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09:43
[현대해양] 지난달 8일, 경북 영덕 강구항. 이날 하루에만 참다랑어 1,300여 마리, 약 180톤이 잡혔다. 이는 경북 지역의 지난해 연간 총 어획량인 164톤을 단숨에 뛰어넘는, 그야말로 기록적인 어획량이었다. 하지만 이 ‘만선’의 결과는 풍요가 아닌 혼돈이었다. 국제 어획 할당량인 쿼터는 순식간에 소진됐고, 갈 곳 잃은 참치는 kg당 2,000 원대까지 가격이 폭락하며 부두에 쌓여갔다. 결국 막대한 양의 귀한 수산자원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이번 ‘참치 쇼크’는 단순한 일과성 해프닝이 아니다. 이는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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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3:26
[현대해양] 제주의 해녀정신을 품은 제주해녀상이 포항에 터를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포항시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제주해녀상 기증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교류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 문화를 함께 나누고, 해양공동체 간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선 제주해녀들의 숨은 공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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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6:00
[현대해양]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 제6대 회장단 출범 후 첫 이사회가 서귀포수협에서 열렸다. 한여련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에 따르면, 한여련은 지난달 30일 제4차 이사회를 서귀포수협 본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지역 현장성과 소통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한여련은 2016년 12월에 설립 후 현재까지 전국 여성 어업인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전국 지역수협 산하에 59개 분과가 있으며 이들은 여성어업인의 수산업 참여 확대와 복지 향상, 권익 증진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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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10:56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올해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정어리 자원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융합탐지기술'기반의 과학조사를 분석한 결과, 정어리 어미 개체의 유입량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어란 밀도와 전체 어획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안에 서식하는 정어리 어군을 대상으로 하는 연안 어획량은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융합탐지기술이란 과학어탐으로 어군을 탐지하고, 연속어란 채집, 환경DNA 및 어획시험 조사 등을 통해 공간 분포 및 자원 밀도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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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08:24
[현대해양] 물김 가격 폭락으로 폐기되는 물량이 속출하는 가운데 폐기된 물김이 바다에 펼쳐놓은 그물에 걸려 어선어업인들이 고충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물김 위판량은 약 7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위판 금액은 874원(kg당) 으로 45% 하락하더니 지난달 17일에는 635원까지 떨어졌다. 물김 공급이 넘치는 반면 마른김 가공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경매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날도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값에 낙찰받지 못한 물김을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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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22:06
[현대해양]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서해상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조업 종료 시기 임박에 맞춰 늘어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17일부터 20일까지 특별 단속한다.이번달 현재,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인 중국어선은 일 평균 600여 척이 군산·목포 해역에 집중분포돼 있으며,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쪽 한계선 인근에도 약 500척이 조업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 수역에 진입해 불법조업 후 도주하는 등의 불법 행태를 지속 반복하고 있어, 우리 수산 안보 위협에 우려가 되는 실정이다.이에 해양경찰청은 우리 어민의 생업을 보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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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07:35
[현대해양]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낙지 자원의 증대와 지역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서산시 해역에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해 올해 총 2만 2,672마리의 교접 유도 낙지를 방류했다.올해 상반기에는 2월 24일에 1만 6,452마리의 낙지가 방류됐으며, 하반기에는 지난달 25일과 이번달 11일에 걸쳐 총 6,220마리가 방류됐다. 교접 유도 낙지란 암컷과 수컷 한 마리씩을 수조 내에서 2~3일간 교접시킨 후 산란·서식장에 방류해 자연 번식을 유도하는 낙지를 의미하며, 이 과정에서 먹이 자원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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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09:08
[현대해양] 수산업의 큰 축인 근해어업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어 빠른 대책이 요구된다.최근 대형기선저인망수협에서 내년도 감척 수요를 조사한 결과 소속 어선 136척 중 74척(54%)이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형트롤은 38척 중 무려 34척이 감척을 희망했다. 4척만 어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반면 다수가 감척을 요구한 것. 과반을 넘어 절대 다수가 어업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기후변화 등으로 조업환경이 나빠지고 인건비, 유류비 등 고정비용 상승으로 경영 악화가 심화되기 때문에 일찌감치 철망을 하거나 배를 묶어두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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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14:31
[현대해양] 8일 오전(시간 미상), 제주 비양도 북서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대형선망어선 ‘135금성호’(129톤, 부산 선적)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 선박에는 27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사고 신고는 오전 4시 33분경 해양경찰청에 접수됐다.사고 발생 지점은 제주도와 비양도 사이의 해상으로, 조난 신호가 접수된 직후 해경을 포함한 구조 기관들이 현장으로 긴급히 출동했다. 현재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해군, 제주도청, 부산시청 등 관계 기관들이 협력해 구조와 지원 활동을 하고있다.사고 발생 약 20분 후인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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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4:29
[현대해양]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오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 강서구, 사하구, 영도구 연안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총 54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수협과 어업인 등 50여 명이 어선을 통해 선상에서 방류할 예정이다.이번에 방류할 어린 보리새우는 연구소가 자연산 성숙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한 다음 이를 부화시켜 30일 이상 사육한 건강한 종자다. 길이는 2cm 정도다. 보리새우는 오도리, 꽃대하라고도 불리며, 갑각과 배 마디에 갈색의 띠가 있어 다른 새우와 구별이 쉽다. 국내에서는 남해와 서해 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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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01:03
[현대해양] 해양수산부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고질적 불법어업 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해양수산부는 10월 한 달간 해양경찰청, 11개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고질적 불법어업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가을철은 연중 어업생산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어업인들의 어업 활동이 많아지면서 불법어업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국가 및 지자체 어업지도선(80척)과 육상단속반(83명)을 투입해 리나라 전 해역과 주요 항‧포구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주요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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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07:29
[현대해양] 양도성 개별 할당제(ITQ) 시범사업이 오징어잡이 업종을 필두로 시작된다. (사)전국오징어채낚기선주실무자연합회(회장 김월광, 근해채낚기)와 (사)전남근해유망협회(회장 명성환, 근해자망) 간의 양도성 개별 할당제(ITQ, Individual Transferable Quota) 시범사업을 8월 29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식이 이날 열렸다.양도성 개별 할당제는 우리나라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awable Catch) 제도를 기반으로 개별 할당량 범위의 일정 한도 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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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19:15
[현대해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여성어업인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어업인 바우처 지원사업’과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지원사업’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했다.‘여성어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어업활동·가사·육아 등을 병행하는 여성어업인에게 여행·공연·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이다.지난해에는 1인당 연 20만원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만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본인 부담금이 없어 더 자유롭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여성어업인 특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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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2:33
[현대해양] 경남 수산업계와 환경단체가 욕지 해상풍력 건설 반대 투쟁에 나섰다. 16일 경상남도 통영 동호항 일대에서는 어업인과 환경단체가 외치는 해상풍력 건설 반대 구호와 해상시위에 참여한 100여 척이 넘는 어선들이 내뿜는 뱃고동 소리가 함께 울려 퍼졌다. 경남 어선어업의 주요 조업 어장이자 천혜의 해양환경을 가진 욕지 바다를 지키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결사반대 의지를 밝히기 위해서다.수협중앙회 해상풍력 대책위원회(총괄위원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산하 경남권역 대책위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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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09:22
[현대해양] 2028년 TAC(총허용어획량) 제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업계 종사들 간의 반응이 매우 달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TAC 제도 확대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7월 1일부터 전면 확대를 위한 첫걸음에 들어간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TAC는 어종별로 자원평가를 거쳐 정한 어획량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제도로, 해수부는 지난해 9월에 모든 연근해 어업에 TAC를 도입하고, 기존의 불필요한 어업규제는 완화하는 ‘연근해어업 선진화 전략’을 수립한 바가 있다.이번 시행계획의 핵심은 10t 이상의 근해어업 중심으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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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09:22
[현대해양] 충청남도가 폐어구 해양쓰레기의 완전한 ‘전주기적’ 관리를 위한 수거·처리 방안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충청남도는 14일 서천서부수협에서 도를 비롯해 서천군, 충남연구원, 한국중부발전, 서천서부수협, 서천서부소형선박연합회 6개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폐어구 자율회수 및 자원순환 확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협력 지원을 통해 기존 폐어구 수거·집하 시 관리 사각지대에 따른 항포구 청결유지 문제와 소각 위주의 고비용·단순 폐어구 처리방법을 선진화하는데 힘을 합친다.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