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Leticia Carvalho)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해저기구(ISA, 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는 UN 해양법협약에 근거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공해(公海)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통제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공해와 심해저의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련됐으며, 양측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른 심해저 활동과 BBNJ 협정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BBNJ 협정은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Biodiversity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Agreement)」을 의미하며, 내년 1월 1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공해·심해저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환경 및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의 조화,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정부는 해양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제해저기구와 함께 인류 공동의 공해·심해저 자원을 균형 있게 관리·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