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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08:11
[현대해양] 국내 해상풍력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어업 피해와 어업인 권익 보호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대만의 보상·이익공유 모델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권도 해상풍력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지만, 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어업인 보호 체계의 부재가 문제로 지적된다.수협중앙회 해상풍력대책위원회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해상풍력·어업 공존 모델’ 세미나를 열고 대만 정부의 어업 손실 산정 공식, 보상체계, 기금 운영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대만은 어업권 운영·관리 손실, 풍력단지 우회로 비용,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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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20:27
[현대해양] 수협중앙회가 어업재해 대응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협력을 기반으로 정책보험 내실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협은 지난 20~21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2025년 수산정책보험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도 정책보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수협중앙회 정책보험부와 지역본부, 회원조합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기후변화로 인한 어업 재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협은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공적 보험 기능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스마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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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11:26
[현대해양] 수익 다각화를 위한 첫 행보Sh수협은행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을 단행하며 비은행 부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은행은 지난 9월 12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SK증권 계열 자산운용사인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확정하고, 9월 29일 공시를 통해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수협은행이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장기적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트리니티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중형 전문 운용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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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11:23
[현대해양] 감사원이 지난13일 발표한 ‘고용보험기금 재정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서 실업급여 계정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 침체 시 8개월 만에 고갈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실업급여 심사는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 구직급여 하한액 조정과 지급 구조 개선 등 제도 개편 필요성이 지적되며 수급 요건 강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2025년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희망퇴직자들의 실업급여 수급 가능성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수협은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관례적 희망퇴직의 비자발성 인정’과 관련해 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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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6:11
[현대해양] 수협 상호금융이 연말을 앞두고 연체율 개선, 예탁금 비과세 논의, 충당금 규제 강화라는 이른바 ‘삼중 리스크’에 직면하며 회원조합의 건전성 회복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3일 열린 제7차 이사회에서 부실채권(NPL) 정리를 전담하는 자회사 수협엔피엘대부에 500억 원 추가 출자를 의결하며 연체율 개선을 위한 연말 집중 대응에 나섰다.9월 말 기준 수협 상호금융의 연체율은 8.11%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연말 목표치인 6%대 중반과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다. 이에 따라 수협은 NPL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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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21:26
[현대해양] 수협중앙회(대표이사 김기성)가 어촌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응원 하기 위해 ‘2025 어촌 어린이 도시문화체험 캠프’를 오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수도권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문화적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촌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첨단 기술과 도시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수산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전국 어촌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총 50명의 어린이를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도서벽지 거주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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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23:09
[현대해양] 수협중앙회는 10월 27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각종 대출 의혹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제도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날 국감에서는 사랑제일교회·도이치모터스 대출 적정성, 상호금융 연체율 증가, 본부 이전 및 회장 직선제 도입, 여성 관리자 확대, 어민 지원 기피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중앙회장이 개별 대출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임에도 국민적 의구심이 제기된 만큼, 모든 절차를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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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6 01:28
[현대해양] 서울 노량진이 가을의 푸른 바다로 물들었다. 지난 10월 25일 개막한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Re, Wave: 도심 속 바다, 새로운 물결의 시작)’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수산업과 정치권, 그리고 서울시민이 함께 한 화합의 장으로 기록됐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서울이 더 이상 내륙의 도시가 아닌 ‘바다와 공존하는 항구도시’임을 다시금 보여준 뜻 깊은 자리였다.개막식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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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17:07
[현대해양] Sh수협은행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해 “정당한 절차를 거친 정상적인 여신이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은행은 해당 대출이 본사 주도 마케팅과 표준화된 여신심사 절차에 따라 추진된 사안으로, 노동진 회장 취임 이전 이미 승인과 실행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월 예정된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명확히 확인받겠다는 입장이다.수협은행 내부 자료인 「도이치모터스 마케팅 관련 이력」에 따르면, 본사는 2022년 1월 전국 영업점에 ‘Up-Selling 대상 리스트’를 배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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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18:01
[현대해양] 수협중앙회가 금융결제망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10일부터 수협은행(코드 007)과 조합 상호금융(코드 030)의 금융기관 코드를 분리해 운영한다.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기존 007코드를, 조합 상호금융은 신규 030코드를 사용하게 된다. 고객은 송금 시 은행·조합 상호금융 계좌를 구분해야 하지만, 계좌번호가 정확할 경우 정상적으로 입금된다.수협은 단일 ‘수협’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유지해 고객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창우 수협 상호금융부 팀장은 “코드분리를 통해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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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09:25
[현대해양] 수협중앙회는 지난 14일 본부 10층 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새어업인상’ 시상식을 열고,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6명의 모범 어업인을 선정해 표창했다.수상자는 ▲경기수협 박래승(어촌계장), ▲한림수협 고봉관(조합원), ▲부산시수협 김판식(비상임이사), ▲보령수협 권혜란(조합원), ▲영덕북부수협 이동복(대의원), ▲신안군수협 이병연(조합원) 씨가 선정됐다.수상자들은 각각 ▲해양쓰레기 수거와 청정어장 조성, ▲위생적 어획물 관리, ▲종자 방류사업 유치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사매매 근절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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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5 23:20
[현대해양]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긴급 대응 기조에 따라 다음 날인 27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즉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은행은 △재해복구시스템 점검 △정보보안 강화 △콜센터 응대 확대 등 선제적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으며, 10월 현재 보훈유공자증명서 관련 업무를 제외한 전 금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입증했다”며 “사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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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15:00
[현대해양]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가 여성 어업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장을 마련했다.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 독도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김향숙 한여련 회장,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호 농특위 위원장, 임미애·조승환 국회의원, 여성 어업인과 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약하는 여성어업인, 활력있는 어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어업인의 참여 확대와 어촌의 미래 비전을 함께 다짐했다.이번 행사는 여성 어업인의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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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17:33
[현대해양]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수요 급증에 대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노동진 회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그는 “추석명절 전후 수요 집중으로 가격 변동이 큰 시기인 만큼 비축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서민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수협은 갈치, 참조기 등 대중 어종 1만3,500t을 내달까지 시중가 대비 최대 30%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이는 올해 설 대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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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14:36
[현대해양]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지난 12일 전국 영업점 책임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펀드판매 관리책임자 교육’을 열었다.이번 교육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소비자 권익 확대와 금융개혁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한 은행의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Sh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판매 절차 매뉴얼 고도화, 내부 점검 활동 강화를 이어가며 금융소비자보호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영업점 책임자급 직원들에게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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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09:23
[현대해양]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지난 18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오리온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수산물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수협과 오리온은 각각 50%의 지분율로 총 자본금 600억 원을 출자해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양사가 보유한 수산물 공급 능력과 글로벌 제조,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세계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수협은 마른김 등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원물을 신설되는 오리온수협에 공급하며, 오리온수협은 이를 활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하고, 오리온은 자체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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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18:01
[현대해양] Sh수협은행이 지난달 7일 최근 집중 호우 및 홍수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어업인 및 중소기업(개인사업자)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생계 및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선포한 특별재난지역(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및 피해 신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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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19:53
[현대해양] 수협은행이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주가조작으로 재판을 받던 도이치모터스에 대출을 내준 의혹에 대해 특혜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최근 JTBC와 뉴스타파 등의 매체에서 수협중앙회가 2023년 노동진 회장 취임 직후 중앙회 산하 수협은행과 몇 개 수협중앙회 회원조합에서 도이치모터스와 관계사에 모두 648억 원의 대출금을 최저 이율로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장 취임 4일 만에 수협은행이 도이치모터스에 1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내줬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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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08:42
[현대해양]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는 전국 9개 권역의 대표 어촌마을 43곳을 선정해 소개하는 ‘바다를 보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지난 30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수산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이 책자를 무료로 나눠주며 어촌 방문을 권유했다.‘바다를 보다’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을 표기한 지도를 시작으로 어촌마을에서 누릴 수 있는 주요 관광지와 맛집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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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09:08
[현대해양] 이영호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이 지난 15일 수협중앙회를 방문해 수산업계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현장 소통에 나섰다.이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 기능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부 복수차관제 도입 △감척사업에 따른 어업인 지원 확대 △해양수산 분야 예산 증액 △어촌 현장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노동진 회장은 “기후변화와 자원감소, 인력 고령화 등 수산업의 복합위기를 해결하려면 해양수산부의 정책 역량이 강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 복수차관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