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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지속가능한 K-원양 글로벌 리더 도약을 위한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업계·NGO 첫 공동 논의의 장 마련

  • 기사입력 2025.11.19 09:54
  • 기자명 권재환 기자
K-원양 글로벌 도약을 위한 워크숍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원양 글로벌 도약을 위한 워크숍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KW컨벤션에서 ‘K-원양 글로벌 리더 도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과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장,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정부, 업계, NGO, 언론사 등 원양산업 주요 주체 약 8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규제·감독 중심이었던 정부와 업계의 관계를 협력 기반의 파트너십 체계로 전환하는 논의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우리나라가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국 예비 지정에서 해제된 지 9년 만에 원양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최완현 부경대 교수의 ‘원양어업 성과와 발전 방향’, △김현무 사조산업 선장의 ‘지속가능한 원양어업을 위한 현장의 시선’ 등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어장, 어구·기술, 선원, 경영 등 네 개 분임으로 나뉘어 K-원양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심층 토론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박성범 한국선급(KR) 검사원이 ‘케이프타운협정이 여는 미래 원양산업’을, △박두현 Ocean Outcomes 매니저가 ‘투명한 바다, 책임 있는 어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각 분임별 토의 결과가 공유되며 원양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제시되었다.

부대행사로 운영된 ‘소통존’에서는 「어선위치추적장치의 설비 및 운영방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을 위해 참석자들이 벽면에 부착된 고시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제도 개선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강동양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제 규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업계·NGO가 함께 구축하는 한국형 원양산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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