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제8대 한원희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8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를 떠났다.
이날 열린 이임식에는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김인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정종택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동창회장, 황정호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장 등 내빈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동문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한 총장은 “변화의 시간 속에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전체 구성원들의 성원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인의 정신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기관학 학사,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기관공학 석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기관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9월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임용된 이후 다양한 보임 직책을 거쳐 2021년 11월 제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 총장은 재임 중 학칙 전면 개정을 비롯해 기존 학사 제도를 개편해 교육 혁신을 이뤘다. 아울러 LINC3.0 사업 100억 원, RISE 사업 60억 원을 확보하고 대학발전기금 기본재산 50억 원 시대를 여는 등 재정 확충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한편, 목포해대는 지난 8월 제9대 총장 임용 최종 후보자로 최부홍(1순위), 양원재(2순위)를 선출해 최종 인사를 앞두고 있다. 차기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최종 선임까지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