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산불 피해 어촌계에 어린 전복 15만 마리 무상 방류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김상국)은 19일 영덕군, 어촌계 등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군 5개 어촌계(7개 어촌마을)에 어린 전복 15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각장 3.5cm 이상 성장한 개체로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우량종자다. 방류 대상지는 경정1리, 경정2리, 경정3리, 석리, 노물리(대탄리·오보리) 등 영덕군 산불 피해지다. 이 전복은 2~3년 후 7~8cm의 상품 크기에 도달해 지역 어촌계의 지속 가능한 소득원 확보와 연안 생태계의 자원 회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숙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전복 치패 방류 사업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어가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와 어촌계가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