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수요 급증에 대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동진 회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그는 “추석명절 전후 수요 집중으로 가격 변동이 큰 시기인 만큼 비축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서민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협은 갈치, 참조기 등 대중 어종 1만3,500t을 내달까지 시중가 대비 최대 30%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이는 올해 설 대비 2,200t 늘어난 물량이다. 또한 전통시장·마트·온라인몰 판촉을 강화해 수산물 가격 안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롯데백화점 명절 특설매장에서는 내달 4일까지 수산물 선물세트를 특별가에 판매하며, 수협쇼핑은 내달 12일까지 굴비·전복·갈치 등을 최대 46% 할인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추석 성수품 할인대전’을 통해서는 내달 7일까지 매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어서오새우 특별전’을 연다. 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국내산 흰다리새우는 2만7,500원에 판매된다. 행사 기간 구매한 새우는 시장 내 식당에서 별도 조리비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