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는 밀항·밀입국 및 산업기밀 유출 등 국경·국제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1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해양 국제범죄 대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회차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올해 미국연방수사국(FBI)·미해안경비대(USCG), 일본 해상보안청, 필리핀·대만 해경 등 10개 해외 치안·정보기관이 참여하며,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지식재산처 등 국내 10개 기관 총 8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밀항·밀입국 등 해양국경안보 △마약을 비롯한 해상밀수 △해양산업기술 유출 대응 등 세 가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고민관 해양경찰청 정보외사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해양 국제범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각 국가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과 공조 체계 강화를 통해 국익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