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제44회 KMI 세계해운전망 세미나’를 오는 19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통상 질서 변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글로벌 해운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2025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한 무역 질서와 변화 양상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에 발맞춰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연구본부장이 대외 환경 변화의 주요 요인을 진단하고 2026년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한국선급 김희준 협약업무팀장이 IMO 환경 규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컨테이너, 유조선, 건화물선 시장을 중심으로 2026년 해운시황을 전망하는 자리다. KMI 김병주·류희영·황수진 연구원이 각각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팬오션 이우찬 리서치센터장이 현장 시각에서 운임 동향을 추가함으로써 한층 정교한 해운시황 분석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세션이 끝난 후에는 첫 번째 세션에서 이상윤 교수가, 두 번째 세션에서 전준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운업계 실무자들과 함께 심층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세미나는 시급한 대외경제현안에 대한 진단과 글로벌 해운 시황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국내외 해운업계를 비롯하여 관련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