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센터장 정연국)는 지난 7일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회 부산 국제 크루즈 포럼’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크루즈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발표자들은 크루즈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 그리고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타드림 크루즈 마이클 고(Michael GOH) 대표이사가 발표를 진행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항만연구재단 다나카 사부로(Tanaka Saburo)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황진회 연구위원이 연단에 올라 크루즈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산항을 크루즈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황 연구위원은 “크루즈 산업은 해운·항만·관광·문화가 결합한 융복합 산업인 만큼, 부산항이 글로벌 크루즈 모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통합형 관광항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제1회 부산 국제 크루즈 포럼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연국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부산이 대한민국 크루즈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내년에 개최될 제2회 부산 국제 크루즈 포럼을 더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국립한국해양대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 부산 동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