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서비스

부터
까지


부터
까지

‘지역과 사람, 환경 잇는 어촌의 미래’…2025 세계어촌대회 열려

34개국 참가, 세계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 기사입력 2025.11.11 08:00
  • 기자명 박종면 기자
기후변화에 이어 소멸의 위기까지 놓인 어촌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5 세계어촌대회(ICFC)’ 개막식이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이어 소멸의 위기까지 놓인 어촌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5 세계어촌대회(ICFC)’ 개막식이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기후변화에 이어 소멸의 위기까지 놓인 어촌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5 세계어촌대회(ICFC)’ 개막식이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과 공동 주최로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34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학계, 어업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사람 중심의 어촌경제 전환(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 △청년·여성의 정착과 확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 △섬어촌의 기후위기 적응·회복(한국섬진흥원 주관), △어촌과 지역의 연대·연결을 통한 미래(세계은행) 등 네 가지 세션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활발히 논한다.

부대행사로는 정부 대표자회의를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한국어촌어항공단의 ‘블루포트(Blue Ports) 이니셔티브’ 관련 프로그램과 전국 청년어업인 좌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블루포트 이니셔티브는 어항의 기후 대응과 지속가능성 확대를 지원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관련 세션과 연수회가 연계 운영된다.

10일 개막식에서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세계어촌대회가 어촌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해양 및 연안 지역사회의 회복력 향상과 해양 자원의 보전·관리 촉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희 KMI 원장은 “세계어촌대회는 앞으로 국제기구, 전 세계 국가들과 더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의 어촌을 순회하면서 진행될 것”이라며 ”세계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항해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공동체와 정부,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어촌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어촌정책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2025 세계어촌대회(ICFC)’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세계어촌대회(ICFC)’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