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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위성센터 착공... 위성기반 감시체계 구축 시동

국민 안전과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해양영역인식체계(MDA) 구축 본격화

  • 기사입력 2025.11.10 18:17
  • 기자명 최재성 기자
10일 착공한 해양경찰위성센터는 총면적 약 18,771㎡(약 5,678평)에 위성 지상국 첨단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10일 착공한 해양경찰위성센터는 총면적 약 18,771㎡(약 5,678평)에 위성 지상국 첨단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해양]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인천 중구 북성동 일대에서 ‘해양경찰위성센터 신축 사업’ 착공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위성센터가 건립되면 관할 및 주변 해역에 대한 위성 촬영과 위성 데이터의 수신·분석·활용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날 착공한 해양경찰위성센터는 총면적 약 18,771㎡(약 5,678평)에 지상 3층, 연면적 2,589㎡(약 783평) 규모로 위성관제실·운용실, 데이터 분석실, 교육실, 업무공간, 서버실 등 갖출 예정이다. 

첨단 위성센터에서는 △위성 임무(촬영) 계획, △위성영상 분석·활용·배포, △위성통신망 운영 △위성조난신호(EPIRB)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에는 위성정보 분석·활용시스템, 위성통신 지상안테나, 데이터 처리장치 등 위성 지상국 핵심 설비가 구축될 계획이다. 완공은 내후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나아가 해양경찰은 현재 다부처와 함께 공동으로 3종의 인공위성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위성을 발사해 △한반도 및 주변 해역감시를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함정·항공기의 해상임무 수행 시 위성통신을 위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선박이나 항공기의 위성 조난신호 중계를 위한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Korean Positioning System) 등 임무 수행 과정에서 위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위성센터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인공위성 정보를 활용하는 등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해양 상황에 대해 해양경찰의 임무 수행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라며, “인공위성을 활용하여 광활한 해역에 대해 선제적이고 효율적 감시 체계인 해양영역인식체계(MDA)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 보호와 각종 안보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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