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현대해양> 창간 56주년을 전 해양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신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립니다.
바다는 그 넓이와 깊이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산입니다. 일찍이 이처럼 중요한 바다의 가치를 깨달은 해양강국들은 하나같이 바다를 통해 선진국, 패권국의 반열에 올랐고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여전히 후진국의 불명예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바다의 통제권을 두고 벌어지는 미·중 갈등으로 더욱 극명해졌으며 조선, 해운, 물류 등 해양산업은 국가 경제를 넘어 안보와 직결된 기간 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처럼 위중한 상황에 대한민국이 선각자들의 혜안으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조선, 해운 능력을 갖춘 것은 그야말로 천운입니다. 우리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에서 ‘MASGA 프로젝트’를 통해 그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 줬습니다. 앞으로도 그 위상을 잃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범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 반세기 어려운 여건에서도 굳건히 해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현대해양>이 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해양패권 시대 새롭게 펼쳐지는 국제 경쟁에서 우리 해양산업이 승리할 수 있도록 송영택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분투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해양연맹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