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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창간 56주년 축사 |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수산 전문지 <현대해양>

  • 기사입력 2025.10.08 15:45
  • 기자명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현대해양]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수산 전문지 <현대해양>의 창간 5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바다를 일구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라는 창간이념 아래, <현대해양>은 대한민국의 정책과 현장의 이야기들을 전문 지식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달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간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변화무쌍한 바다처럼 해양산업, 수산업, 해운·항만업, 해양환경과 자원 관리 등 시대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가 직면한 과제는 달랐습니다. <현대해양>은 그때마다 정부와 국민과 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로 향하는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려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첫째,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 건설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기후변화로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며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의 건설은 수도권 일극체제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고 저성장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도약시킬 것입니다.

둘째, 어촌·연안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해양산업의 혁신입니다. 기후위기에 우리 수산업이 적응하기 위해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양식업을 스마트화하는 한편,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해 수산업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합니다. 또한, 과거 우리 경제의 근간이었던 어촌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고 청년 유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도모할 것입니다. 그리고 해양에너지·바이오·블루푸드 등 신산업 육성으로 블루이코노미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셋째, 흔들림 없는 해양주권, 안전하고 청정한 우리 바다를 일궈내야 합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주변 강대국들과 해양영토를 맞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8만이 넘는 우리 어업인은 여전히 거친 파도와 싸우며 경제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양영토와 자원, 그리고 국민을 실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감시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어선 사고로 인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획기적으로 어선 안전을 확립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현대해양>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진정한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을 함께 이어가길 바랍니다. 바다의 가치를 설파하고 해양수산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명을 56년간 지켜온 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창간 56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현대해양>의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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