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조기 정착을 당부했고, 그의 지명을 받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두 번째 주자로 참여해 어업인 안전 의식 제고에 나섰다.
해수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인 이하 어선 승선자의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한다. 이를 앞두고 지난 9월 22일부터 차량과 어선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식 확산에 나서고 있다. 전재수 장관은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바다의 안전벨트”라며 국민 모두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노 회장도 현장 행보에 나섰다. 그는 26일 제주항을 찾아 “구명조끼 착용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하며, “수협은 구명조끼 보급 확대와 현장 교육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수협은 ‘구명조끼 착용’이라는 공통 메시지를 앞세워 해양사고 예방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해상안전문화가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