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해운업계 대표들이 지난 12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최근 지속 하락하는 해상운임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하고, 해운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 6월 2,015pt에서 7월 1,684pt, 8월 4째주 1,415pt, 8월 5째주 1,445pt로 떨어졌다.
이날 전 장관은 그간 국가경제 및 해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해운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북극항로 개척 및 해운 경쟁력 제고 등 국정과제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업계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해수부 허만욱 해운물류국장, 김영신 해운정책과장 등이 배석했다.
반면 선사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한국해운협회 회장단(회장 박정석)은 △북극항로 TF 구성과 기금 조성 △쇄빙선 신조 필요성 △톤세제 영구화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설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극항로 시범운항 및 상업항로화 그리고 해양수도권 완성을 위해서는 해수부와 해운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북극항로 운항 선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비롯하여,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국가수송력을 확충하고 선사 경영안정, 선원육성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