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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추진선 가스처리시스템 기본 인증 획득

라이베리아 기국, 미국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전망에 따라 가스처리시스템 중요성 부각

  • 기사입력 2025.08.14 22:43
  • 기자명 전주영 기자
지난 11일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인증식 행사가 열려 HD한국조선해양 남영준SD사업부 대표,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김정식 대표, 미국선급 정광남 극동 아시아 영업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1일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인증식 행사가 열려 HD한국조선해양 남영준SD사업부 대표,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김정식 대표, 미국선급 정광남 극동 아시아 영업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양]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기국(LISCR)과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선용 가스처리시스템(Ammonia Vent Gas Treatment System with Small Scrubber)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인증식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남영준SD사업부 대표,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김정식 대표, 미국선급 정광남 극동 아시아 영업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암모니아 배출가스 처리시스템은 기존 일체형 스크러버에 소형 스크러버(Small Scrubber)를 결합한 복합 구조로, 암모니아를 연료로 이용한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모니아 유해 가스를 효과적으로 포집·처리함과 동시에 폐수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독자 기술로 통합 스크러버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소형 스크러버를 결합한 폐수 저감 장치 개발까지 성공하며 다시 한번 친환경 연료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이번 개발품은 콤팩트한 소형 스크러버를 적용해 엔진의 정상적인 정지 상황에서 배기 가스를 안정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에서는 폐수 발생량을 기존 대비 약10% 수준으로 줄임으로써, 단순한 유해가스 포집을 넘어 배출가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까지 최소화한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닌다.

최근 IMO (국제해사기구)의 탈탄소 규제가 구체화되고 있어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로서 주목받고 있지만 독성이 높아 배출 시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어 가스 포집 및 안전 처리가 필수적이다.

HD한국조선해양 남영준SD사업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의 친환경 기자재 기술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술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김정식 대표는 “선박운영의 안전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이 혁신적인 암모니아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에 대한 기본승인을 하게 돼 기쁘다”며  "HD한국조선해양의 미래의 선박연료인 암모니아에 대한 기술개발은 라이베리아 기국이 해사산업에 대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노력과 정책에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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