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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건설사고 대응역량 강화...'현장 중심 안전 문화 앞장'

실제 사고 유형 기반 6종 대응 시나리오 개발, 하반기 실제 훈련 실시
고령・외국인・여성 등 건설현장 취약근로자 안전 지원책 동시 마련

  • 기사입력 2025.08.13 11:13
  • 기자명 전주영 기자
울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울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현대해양]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건설사고 예방 및 고령·외국인·여성 등 취약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6종의 건설사고 대응 시나리오 개발과 건설현장 취약근로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시설물 파손 등의 물적 사고와 인적 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해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개발된 시나리오는 △안벽구조물 파손 사고 △선박 충돌로 인한 화재·폭발 및 해양오염 사고 △차량계 건설기계 근로자 깔림 사고 △고압 활선작업 감전·화상 사고 △잠수부 익수 사고 △건설 근로자 한랭질환 등이다. 

특히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부터 수습·복구까지의 단계별 대응 절차와 대응조직 및 유관기관의 역할 등도 포함돼 있어 신속한 대응이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오는 4분기 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합동 훈련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건설현장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항만시설물의 신속 복구를 위한 보수·보강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항만공사는 고령·외국인·여성 근로자 등 건설현장 취약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지원 개선 방안도 함께 도출했다. 

대표적인 개선 방향으로는 △다국어 소통을 위한 휴대용 언어 변환기 △고령 근로자 대상 건강 스마트 밴드 △여성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등이 있으며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항만 건설현장은 일반적인 건설현장과는 달리 대형 하역장비, 수중작업 등 작업환경이 특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과 건설 근로자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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