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출범 10주년을 맞아 공동순회전 ‘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시작되며, 이후 전국 네트워크 소속 기관을 순회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 협의체로, 자료 교환과 전시 협력, 인적 교류 및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2015년 출범했다. 현재 전국 2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문화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동순회전은 참여 기관들의 해양 보호 활동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바다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각 기관의 해양 보호 활동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정크아트 작품과 해양 보호 사연을 남길 수 있는 <일렁일렁 유리병 편지>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네트워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그 활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해양 보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진흥이라는 네트워크의 목표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