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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연안어업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연안어선 1천척 실시간 조업·경영 데이터 공유하기로
기후변화 대응 및 과학적 어업 정책 기반 마련

  • 기사입력 2025.07.09 07:36
  • 기자명 임종현 기자
기후변화로 조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연안어업인의 위기 극복과 과학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변화로 조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연안어업인의 위기 극복과 과학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조정희, 이하 KMI)은 8일 14시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회장 김해성)의 제2대 회장 취임식에 맞춰, KMI 대강당에서 연안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조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연안어업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가 연안어선 1,000척의 실시간 조업 데이터와 경영 상태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며, 연안어업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산업 및 어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M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하게 될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 환경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심층적인 연구와 정책제안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안어업인들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MI 조정희 원장은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소중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현실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고 밝히며 “KMI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데이터 공유 및 분석 외에도 청년어업인 지원 정책 마련,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연안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해성 회장의 취임과 MOU 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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