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025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 어촌 생활과 귀어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어촌관광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개막식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귀어·귀촌 정책과 창업지원, 청년 정착금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어촌을 기회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도시민이 어촌의 생활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정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이원규 전국어촌계장협의회장 △표재옥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문승국 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장 △천대원 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 △안창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2024년 우수 귀어귀촌인 대상 수상자 김창수 대표와, 장관상 수상 어촌체험마을 왕산어촌계의 김종배 계장도 참석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오프닝 영상 상영, 개·환영사, 국회 영상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정희용 위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어촌의 지속가능성과 도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29개 귀어귀촌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참가해 귀어귀촌 정책상담, 어촌관광 소개, 창업 지원 안내 등을 진행했다. 행사장은 체험, 상담, 전시 기능을 통합한 부스로 구성돼, 방문객이 실제 어촌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귀어귀촌 사례 강연 ‘귀어귀촌 토크쇼’, 어촌 정착 환경을 소개하는 ‘우리 마을 어촌 라이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산물 한입여행’, 시민 대상 참여 이벤트 ‘모바일스탬프 투어’, 소규모 문화공연 ‘도심 속 힐링 버스킹’ 등이 운영됐다.
또한, 어촌체험휴양마을 연계 워케이션 정보, 어촌 특화상품 전시·판매도 병행돼 도시민 대상 어촌관광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안내는 귀어귀촌 종합정보 홈페이지(www.sealif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