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응모 기업의 이의제기 등으로 진통을 겪었던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가 R&D 사업의 사업자로 국립공주대학교, ㈜풀무원, 대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3일 해수부, 공주대, 풀무원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3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과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두 가지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1월 17일자 ‘현대해양’ 온라인 기사 참조).
과제는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국립공주대 주관으로 풀무원·대상 등 8개 기업, 전남·전북·충남 등 3개 지자체, 공주대·포항공대 등 12개 대학을 포함한 200여 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두 가지 과제 중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 연구는 공주대가,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은 포항공대가 주도하되 연구 총괄 책임은 김광훈 국립공주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맡는다.
김광훈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어려워지는 해양환경에서 김 산업의 유일한 대안이 될 육상양식 기술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져 어민들과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