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서비스

부터
까지


부터
까지

서귀포수협, 산불 피해 지역에 3,000여만 원 ‘쾌척’

피해 어업인에 돕기 모범 보여

  • 기사입력 2025.04.23 23:23
  • 기자명 박종면 기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앞줄 중앙)과 서귀포수협 대의원협회의회,어선주협의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앞줄 중앙)과 서귀포수협 대의원협회의회,어선주협의회

[현대해양]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지난 18,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130만 원을 기탁해 미담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성금은 서귀포수협 어촌계장협의회(회장 김기봉)로부터 200만 원, 대의원협의회(회장 송성종)로부터 300만 원과 선주협회(회장 천남선)로부터 300만 원을 기탁받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전달한 것.

서귀포수협은 지난달 22일 경북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서귀포수협은 조합 비용 1,000만 원, 직원 모금 1,230만 원, 임원협의회 100만 원, 대의원협의회 300만 원, 어촌계장협의회 200만 원, 선주협회 300만 원 등 총 3,130만 원을 모았다. 이 성금은 경북 강구수협과 영덕북부수협, 경남 하동수협 등 산불 피해지역 3개 수협에 전달됐다.

서귀포수협이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입은 어민들을 지원하는 까닭은 산불이 내륙에서 발생했지만 건조한 기상 상태와 더불어 강풍을 타고 동해안까지 확산되면서 해안 지역의 어촌까지 큰 피해를 입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불로 어민들은 생계 기반을 잃음과 함께 어선 및 선박 등이 소실 되었고, 영덕 지역에서만 어민 가옥 78채가 전소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정치망 어구 13건이 소실되며 약 5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양식장 5곳에서 약 36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했으며, 수산물 가공업체 3곳의 공장 및 창고 16개 동이 전소됐다.

성금을 쾌척한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이번 경북 산불이 내륙에 국한하지 않고 어촌까지 큰 피해를 주어 많은 어민들이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동시에 잃는 위기에 처했다이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