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대선 후보들의 ‘해양수도’ 공약이 쏟아질 전망이다.
18일 이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부울경 지역 발전 방안을 통해 “부산을 명실상부 해양 강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양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 정책집행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부산, 울산, 경남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자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심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부산 고용율이 62.5%로 광역단체 중 16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북극항로 개척도 이슈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지난 2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극항로 개발’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SNS에서도 북극항로 개척과 대륙철도 연결 등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글로벌 물류와 산업 중심의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힌 것.
이 후보는 국내외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와 R&D센터를 유치해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또한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해사 전문법원도 부산에 유치해, 해양강국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부산의 항만과 해양 울산의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경남의 우주항공, 방위, 조선, 풍력산업이 함께 손잡고 혁신과 창조의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은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실현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측도 “부산 해양수도 관련 의제를 집중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다른 당 후보들도 해양강국, 해양수도 공약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함께 부산이 해양수도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