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새 수장이 취임했다. (사)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KAOSTS, 해과기협)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박영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교수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박 회장은 지난 1월부터 한국항해항만학회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해과기협은 해양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 연구자, 공학자, 기술자 등 8,000여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협의체다. 여기에는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학회 등 6개 학술단체가 회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해과기협은 해양과학기술 창달, 해양과학기술자들의 자질 향상 등을 꾀해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9년 창립됐다. 해과기협은 해양과학기술 관련 학계-연구계-산업계를 아우르며 최근 빅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지능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과기협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시책의 건의 △국내외 해양과학기술 공유 △해양과학기술에 관한 학회 및 단체의 육성과 지원 △해양과학기술의 진흥을 위한 회의 개최 △해양과학기술에 관한 자료수집과 조사 연구 등이 있다.
박영수 신임 회장은 “협의회의 가장 큰 행사인 춘계 공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기본으로 하며 해양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해양환경의 보전, 친환경 스마트선박기술의 구축, 넷제로(net-zero) 스마트항만 구축, 연안재해 순환적응형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해양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진보 등 인간, 기술 및 해양 환경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 제시를 위해 해양을 대표하는 6개 학술단체가 유기적으로 연계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의 올해 춘계 공동학술대회는 5월 8일(목) 및 9일(금)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