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서비스

부터
까지


부터
까지

한국, 이빨고기 새 어장 개척 나선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험조업 실시

  • 기사입력 2025.02.26 15:05
  • 기자명 박종면 기자
고가 수출 품목으로 알려진 이빨고기(메로) 조업 어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메로 어획 장면. 사진 제공_'대한민국 해기사'
고가 수출 품목으로 알려진 이빨고기(메로) 조업 어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메로 어획 장면. 사진 제공_'대한민국 해기사'

[현대해양] 고가 수출 품목으로 알려진 이빨고기(메로) 조업 어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1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빨고기 시험조업 제안서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는 남서대서양 및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CCAMLR)의 관리 수역에서만 이빨고기 조업을 해왔으나, 이번 승인으로 이빨고기 조업을 위한 새로운 어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새로운 시험조업으로 남극해 인접 남태평양 해역 약 11어장에서의 이빨고기 자원분포 양상 조사 등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에서 과학적 기여도 확대되게 됐다. 우리나라의 이빨고기 시험조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실시될 예정이며, 연간 어획한도는 240톤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전갱이 연간 어획한도가 기존(2024) 14,805톤에서 3,701(25%) 증가한 18,506(2025)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별 전갱이 어획한도는 이 기구에서 매년 실시하는 자원평가 결과와 국가별 할당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전갱이 어획한도 증가는 자원평가 결과가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긍정적으로 도출된 데에 따른 것이며, 회원국들은 전년(1242,000) 대비 총허용어획량(TAC)25% 늘리기로 합의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획 한도의 엄격한 준수를 통한 자원 보존 및 과학적 분석에 따른 체계적 관리는 국제수산기구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어선들의 철저한 준법 조업을 보장하고 과학적 기여를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체계 수립 및 이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