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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해경청장, 꽃게 불법조업 단속현장 긴급점검 나서

경비함정 증가 배치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 강력 선제단속 지시

  • 기사입력 2024.09.11 23:22
  • 기자명 진현경 기자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11일 백령도 특수진압대에 방문해 가을 꽃게철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11일 백령도 특수진압대에 방문해 가을 꽃게철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해양]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가을철 꽃게 성어기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급증에 따른 강력한 선제 단속을 지시하는 등 민생현장을 점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 서해5도 어장에서는 본격적인 가을 꽃게 조업이 시작돼 우리 어민들이 분주하게 조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불법조업 외국어선이 2배 이상으로 급증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추석을 앞두고 접경 해역 단속 현장을 직접 찾았다. 서해 NLL 인근의 중국 어선 출현은 지난 6월 80여 척, 7~8월 60여 척에서 9월 초 140여 척으로 크게 증가했다.

서해 NLL 인근 해역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높은 민감한 해역으로 중국 어선들이 이를 악용해 북방한계선을 넘나들며 남북한의 단속을 피하는 수법의 불법조업을 해 단속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서해5도 어장 개장 초기 500톤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 배치했다. 또한 서해 접경 해역에 불법조업 외국어선 출현 규모 등 현장 상황에 따라 특수진압대와 경비함정을 추가한다.

또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외국어선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에는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헬기 등 다양한 세력으로 구성된 단속 전담 기동 전단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 활동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힘든 조건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불법조업 외국어선 때문에 우리 어민들이 시름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 활동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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