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 회의(HACGAM, Heads of Asian Coast Guard Agencies Meeting)'를 인천 영정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 회의는 ‘우리의 바다를 가꾸며 미래를 보장하다.(Gardening our seas, Securing our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세계 26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해양경찰 기관장 등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해양 안보·안전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과 미래형 비전이 제시된다.
회의 의제는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 등이다. 이 의제는 지난 6월 인천에서 개최된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에서 5개 그룹 실무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 분야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HACGAM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22개국, 1지역(홍콩), 2개 국제기구 참석 치안기관장 회의로 아시아 해양 지역에서의 해적, 해양테러 등 국제 범죄 공동 대응 및 수색·구조 협력을 위해 2004년 결성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아시아 유일의 해양 협력 다자 협의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