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8월 8일 ‘섬의 날’ 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충남 보령에서 막을 올렸다.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섬, 좋다’를 주제로 정부 기념식, 어린이 그림·동요대회, 섬 둘레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꾸며진다.
충남도는 8일 보령 머드광장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전국 섬 거주 주민, 관광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보령시장이 주재하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의’도 개최됐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는 원산도, 삽시도 등 70여 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보령시에서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섬의 날 홍보대사 하현우의 노래로 시작된 기념식은 원산도 초등학생의 애국가 제창, 섬의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등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하현우를 비롯해 강혜연, QWER이 참석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한껏 더 끌어올렸다.
8일 기념식에서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섬의 날 행사는 섬이 가지는 가치, 섬을 위한 정책, 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보다 많은 국민께서 체감하고 만끽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김기영 충남 부지사는 “다양한 가치와 잠재력을 품고 있는 무한한 성장동력인 섬은 우리 국민 모두의 소중한 보물”이라며 “올해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이 오셔서 섬을 체험하고 의미있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과 10일에도 섬의 날 행사에 추억과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머드광장에서는 각 지역 섬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뿐만 아니라 보령 삽시도(9일)와 효자도(10일)에서는 배우 류승룡과 함께 섬의 가치와 즐거움을 직접 즐기는 걷기 행사를, 원산도에서는 바지락 채취 등 서해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 △국제 섬 포럼인 ‘제7회 한국섬포럼’(국제학술대회), △한섬원아카데미 토크콘서트, △‘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의’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