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서비스

부터
까지


부터
까지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_7월호(1974,1984,1994,2004,2014)

  • 기사입력 2024.07.23 07:56
  • 최종수정 2024.07.24 14:52
  • 기자명 현대해양 기자

[편집자 주] 월간 현대해양은 지난 55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코너에서는 10년 단위로 지난 55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당시 핫 이슈가 지금은 우스운 일이 되었거나 아니면 더욱 성장 발전한 것도 있겠지요. 과거를 살펴보며 미래를 예측해 봅시다. 

1974년 7월호
본지 이종례 사장은 ‘육지 분할에서 해양 분할의 시대로’라는 제목의 권두언에서 제3차 국제해양법 회의의 의미를 해석했다. 석유파동으로 인해 최근 일본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일부 수산물이 제대로 거래가격을 형성치 못해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하고 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대한해운공사 주요한 사장을 인터뷰했다. 주 사장은 카라카스 유엔해양법 회의에서 우리나라 입장이 묘하게 되어있다고 하며 그러나 배는 계속 건조해 수출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공업 전반에 걸친 특집을 마련했다. 편집부에서 ‘국내 조선공업의 현황과 전망’, 조운제 ㈜ 대양기련 대표이사가 ‘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김재근 서울공대 교수가 ‘조선재료’, 최락경 수산청 조선기좌가 ‘어선건조사업의 내역과 집행절차’, 고창선 부산수산냉동(주) 조선관리차장의 ‘신조선과 중고선의 비교’, 허정구 ㈜한국해사기술 기술부장이 ‘주요조선 용어풀이 25문’을 각각 기술했다. 엘리트로 박종만 동원자망공업사 수출과장을 소개했다. 2년 5개월 만에 원양업계로 컴백한 박원빈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과 기획 대담을 했다.

 

1984년 7월호

화제의 얼굴로 냉동콘테이너화물 수송의 선구자 이일선 범주해운(주) 사장을 조명했다. 이 사장은 신용을 생명처럼 여기는 수대 출신의 해운계 베테랑이다. 송기동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내년에 포경이 금지되는데 영화 ‘고래사냥’이 흥행하고 있다며 괜시리 심술이 도진다고 했다. 변충규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장의 ‘선진해양수산국으로 가는길’이라는 제목의 시론을 게재했다. 김성욱 본지 부장이 ‘피조개 수출 자율규제 공방전 그 허허실실의 내막’을 살펴봤다.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김동준 사장을 인터뷰했다. 김사장은 ‘유통혁신을 통해 생산·소비자 모두가 즐거운 장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연근해어선어업 중간결산(상)을 특집으로 꾸렸다. 최현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신어장의 확대 개발이 발전의 관건이라고 했고 천명주 기선권현망수협 조합장은 조업구역 축소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며 1·2구 하병이 절실한 과제라고 했다. 정헌영 동해구기선조인망수협 조합장은 부정어업 근절이 시급하다고 했다. 냉동연육과 게맛살 어묵에 대해 살펴봤다. ㈜한주의 한정석 사장은 ‘흔한 소금일수록 위생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1994년 7월호
수산청과 수협중앙회는 왜 반목하는가?라는 권두언에서 양 기관의 갈등 원인은 수산청의 위상 격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종민 수협중앙회 부회장의 ‘개방화 시대에 있어서 수산업과 수협의 대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제1회 한·일 공동학술심포지엄 개최의 산파역을 한 고남표 한국양식학회 회장을 인터뷰했다. 조우연 수산청 시설국장은 ’죽어가는 바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글에서 바다살리기에 어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영 편집실장은 ’농어촌발전대책 유감‘이라는 글에서 어민들 소외감 해소가 요원하다고 꼬집었다. 화제의 얼굴로 재기불능의 충무수협을 맡아 명실상부한 수협으로 일으켜 세운 기적의 조합장, 김재옥 두룡조선소 사장을 조명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6월 17일 국립수산진흥원(경남 양산군 기장읍)에서 개최된 ‘제1회 풍요로운 바다가꾸기’에 참석하며 수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94전국연안어장정화대회에 지역관계 공무원들이 얼굴도 안내밀었다고 지적했다. 김진문 미시시피 주립대학 해양식품 연구소장이 ‘한국 해양식품 수출업체의 대비책’이라는 제목의 기고글을 보내왔다. 

 

2004년 7월호

제21대 수협중앙회장에 박종식(56세) 씨가 당선되어 3년 6개월만에 회장식에 복귀했다. 제품차별화로 원양업계 불황을 타개하고 있는 글로벌씨푸드(주)를 탐방했다. 이재정 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초대 회장을 만나봤다. 3개월간 전국 돌며 멸치 홍보·판촉을 벌인 기선권현망수협 정세현 조합장을 인터뷰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청해수산, 복합양식장과 서산 창리 가두리양식장을 탐방했다. 세계 최초 ‘혼무시(바위털갯지렁이)’ 양식에 성공한 이레수산 이영호 대표를 만나봤다. 내년 해양수산예산이 3조1,237억원이 책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복합양식, 그 가능성을 진단한다’라는 제목으로 기획특집을 꾸렸다. 조기채 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양식연구팀장의 ‘복합양식 현황과 전망’, 김상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장의 ‘육상수조를 이용한 어·패류 복합양식시험’, 정익교 부산대 해양과학과 교수의 ‘해조 복합 양식에 대한 외국의 사례’, 강용진 수산과학원 양식사료연구센터장의 ‘해산어류 배합사료 개발 현황과 전망’, 고길용 통영해양수산사무소장의 ‘배합사료 직접 지불제 시범사업’을 각각 게재했다. 

 

2014년 7월호
문재운 KIOST 응용기술연구 본부장이 해양 경제영토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한 인도양 해저열수광상 탐사계약 체결에 대해 소개했다. 남해군수협 조합장 출신인 박영일 남해군수를 인터뷰했다. 어촌관광형 생태통합양식(IMTA)을 소개했다. 제10회 해운대모래축제와 제7회 영덕물가자미축제를 소개했다. 해삼 육성용 배합사료 개발에 성공한 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 김경덕 박사와 FAO 수산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된 이상고 부경대 교수, 생업을 뒤로하고 세월호 승객구조에 나섰던 김준수 진도 조도 매박마을 이장을 각각 소개했다. 김 박사는 ‘국산 해삼 배합사료 개발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고 이 교수는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특집으로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해 살펴봤다. 엄기두 수산물품질관리원장의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과 안전성 조사의 중요성, 신현석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의 정부의 여름철 수산물 안전대책,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의 문제점과 정부대책, 이경근 통영시 어업진흥과장의 미 FDA 공인 청정해역 통영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을 각각 게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