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양]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SMR선박 연구소가 국립목포대에 문을 열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SMR선박연구소’ 개소식과 기념 포럼을 2일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SMR선박연구소’는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 원자로)선박의 설계, 제작, 운영 및 유지 보수에 관련된 핵심 연구를 통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선박기술 확보를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향후 △SMR선박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 △SMR선박 글로벌 공동연구 △SMR선박 글로벌 온리원(Only-1) 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기업, 기관,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 허브 기능 등을 수행하며 친환경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제선급(KR, ABS, BV, DNV, LR),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주), 대한조선(주)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포럼에서는 친환경 선박과 소형 모듈 원자로를 주제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황주호 사장은 이날 “SMR은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고, 짧은 공사기간 및 적은 프로젝트 비용으로 우수한 투자용이성을 가지고 있다”며 “SMR의 이러한 우수함 때문에 2030년대에는 글로벌 SMR 시장이 거대한 기회의 바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사장은 “이 거대한 바다에서 SMR선박 및 해양플랜트들이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종횡무진 다양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미래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창용 국립목포대 SMR선박연구소 소장은 “국내외 관련 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SMR선박의 글로벌 넘버원 기술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세계 1등 조선강국이 되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