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해 제4대 국립해양박물관장 “국내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할 터”
김종해 제4대 국립해양박물관장 “국내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할 터”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4.04.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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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 제4대 국립해양박물관장
김종해 제4대 국립해양박물관장

[현대해양] “세상의 모든 바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다양한 즐거움으로 가득하고, 해양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 인사말 중)

국립해양박물관장에 해양문화 확산의 적임자가 내정됐다. 지난해 12월 17일 임기가 종료된 김태만 전 관장 이후 약 3개월간의 빈자리가 채워졌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달 4일 국립해양박물관 제4대 관장에 김종해 동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전 부산시 행정부시장)를 임명했다.

김종해 신임 관장은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1993년 부산광역시 문화회관장, 1996년 문화예술과장, 2005년 문화관광국장 등을 역임했고, 2009년 부산광역시 정책기획실장, 2012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부산시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다.

김 관장은 해양메카 부산을 가장 잘 알면서 문화 인프라 확충의 전도사로서 2015년부터는 동서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대학 재직 중 많은 학생들이 바다, 해양, 항만에 관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항만과 해양물류의 변천을 담은 ‘항만도시이야기’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해양문화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며, 국립해양박물관의 위상 강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2012년에 개관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부임한 김 관장은 “천만 관람객 시대를 맞이한 국립해양박물관이 국민과 함께 미래의 바다를 열어가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 단계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관장은 1955년생으로 대구고등학교를 나와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경성대학교 공공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임기는 2024년 3월 4일부터 2027년 3월 3일까지 3년이다. 김 관장의 바다 사랑과 바다 세계로의 초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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