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내연기관 최신 기술 공유·홍보 마당 5일 간 열려
선박내연기관 최신 기술 공유·홍보 마당 5일 간 열려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6.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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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 세계총회」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2023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총회」가 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부산시)
「2023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총회」가 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부산시)

[현대해양] 「2023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Conseil International des Machines a Combustion) 총회」가 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연기관 및 관련 부품기업 전시회와 내연기관 최신기술 학술발표 대회, 세미나 그리고 패널 토론 등이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은 세계 선박용 내연기관 시장에서 유수 선박 엔진 완성품 업체들과 부품 전문기업들이 다수 있어 이번 총회에 기대가 크다. 한국 조선업계는 선박 배출가스와 선박 연료유 규제 등 엄격한 국제 규정의 변화에도 즉각 대응이 가능한 세계 1위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선박용 엔진 산업 기업과 연구자들이 우리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 세계총회 부산 개최는 2018년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한국선박내연기관협회가 공동으로 노력하여 2022년 부산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연기되어 올해 개최됐다.

안광헌 국제내연기관총회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주기의 예정된 개최에서 1년이 연기됐으나, 전 세계 내연기관 기업과 연구자들의 열망에 따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총회와 학술대회 개최가 부산 내연기관 관련 부품산업 육성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한국선박내연기관협회의 노력으로 국제회의를 부산에 유치하고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총회에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CIMAC는 1951년 프랑스의 제창으로 설립된 세계적인 내연기관 산업 비영리협회다. 이사회는 미국, 아시아 및 유럽지역 27개국의 국가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연기관(피스톤 엔진, 가스 터빈) 산업의 기술개발 및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며 3년마다 회원국 및 법인회원국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CIMAC은 선급, 크랭크사프트 규칙, 배기배출물 규제, 연료, 해상윤활유, 사용자, 제어와 자동화, 가스엔진, 내수면 운항선박, 시스템 통합, 가스엔진 추진시스템 등 11개 워킹그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CIMAC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하고 있다.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세계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세계총회」 전날인 11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CIMAC이사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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