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명태와 복거지계(覆車之戒)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해양수산부 수난의 해였다. 해수부 재출범 2년차를 맞아 쾌속 항해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던 해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롯, 각종 해양사고에 이어 연말에는 멀리 베링해에서도 침몰사고가 일어났다. 여객선은 물론 어선까지, 우리 연안은 물론 먼 대양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안전이었다.그래서인지 해수부는 2015년을 맞는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국민들의 엄중한 질책과 과거의 잘못을 통해 배우고 지난 실수를 반복하진 않는다는 ‘복거지계(覆車之戒)’ 네 글자의 뜻을 가슴깊이 새겨 해양수산부의 진정한 부활을 인정받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말 해수부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실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자수첩 | 박종면 기자 | 2014-12-30 13:47 이주영 장관 퇴임 “저는 뼛속까지 해양수산인입니다” 이주영 장관 퇴임 “저는 뼛속까지 해양수산인입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수부를 떠났다. 이주영 장관은 24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23일 박 대통령이 세종시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무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며 세월호 사고 책임으로 그간 사의를 표명해왔던 이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하루 만에 이임식이 이뤄졌다. 이 장관은 이임식에서 “세월호 사고 수습과정에서 헌신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단장의 슬픔을 넘어서서 수중수색 종료의 결단을 내려주셨던 실종자 가족 여러분, 과분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인사했다.이 장관은 “책임에 합당한 처신을 위해 이제 장관직에서 물 생태/환경 | 박종면 기자 | 2014-12-24 17:48 이주영 “‘복거지계’ 새겨 해양수산부 부활 인정받겠다” 이주영 “‘복거지계’ 새겨 해양수산부 부활 인정받겠다” “‘복거지계’ 새겨 해양수산부의 진정한 부활 인정받겠다.”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해를 10일 가량 앞둔 시점에서 국무위원 중 가장 먼저 발표한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20일 “지난해는 해양수산부가 출범 2년차를 맞이하여 본격적인 해양수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해였으나,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대형 해양사고로 온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 잠기게 되어 송구한 마음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다”며 세월호 침몰사고로 침통했던 한 해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장관은 이어 “새해에는 국민들의 엄중한 질책과 과거의 잘못을 통해 배우고 지난 실수를 반복하진 않는다는 ‘복거지계(覆車之戒)’ 네 자의 뜻을 가슴깊이 새겨 해양수산부의 진정한 부활을 인정받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어업 | 박종면 기자 | 2014-12-20 04:01 ‘오렌지 대신 개미’ ‘오렌지 대신 개미’ 甲午年을 보내며 느끼는 것들갑오년(甲午年)이 저문다. 대한민국 역사 속에 엄청난 비극과 치욕의 상흔(傷痕)을 남긴 채 갑오년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 간다. 1894년, 바람 앞의 촛불처럼 그 생명을 다해가던 조선제국을 되살리기 위해 시작되었던 갑오경장(甲午更張)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금년 한 해 동안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그토록 염원했건만, 청천벽력처럼 밀어닥친 세월호 참사가 그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고 말았다.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與野) 대립으로 경제는 활력을 잃었고, 사회적 갈등은 깊어만 갔다. 사고 당시 봇물처럼 터져나왔던 ‘국가개조’, ‘국민의식개조’라는 거대담론(巨大談論)은 새벽 안개처럼 슬그머니 그 자취를 감추고 이기적(利己的) 타성(惰性)과 안전불감증이 고달픈 서민의 생활 속으로 사설 | 김성욱 본지 발행인 | 2014-12-01 11:16 “5대 해양강국 진입 위해 해사안전·해양관광 발전시켜야” “5대 해양강국 진입 위해 해사안전·해양관광 발전시켜야” 드론, 3D프린팅 등 신기술 해양수산에 접목 연구…개원 30주년 맞아해양수산 및 해운항만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정부의 정책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KMI는 30주년 기념행사로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등을 계획했지만 예정일 전날 발생한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급히 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30주년을 자축했다. KMI는 개원 이후 해양수산 및 해운항만 정책에 대한 방대하고도 구체적인 연구와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제시로 해양수산 부문 국가정책을 입안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해양수산부 부활 2년차를 맞아 바다의 날(5월 31일)에 해수부 장관이 발표할 ‘2030 해양수산 미래비전’을 인터뷰 | 박종면 기자 | 2014-05-09 11:5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