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수산협력 재개 방법은 없나?
Special Thema ② 남북 수산현황과 협력사례
Special Thema ② 남북 수산현황과 협력사례
총 생산량이 100만톤 내외라는 주장은 ‘주장’에 불과
한반도는 평균 해발 480미터의 비교적 구릉에 가깝지만 확실한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을 갖고 있으며 주변의 동해 및 서해 바다는 환경여건이 매우 다르다. 서해는 평균 수심이 44m라고 알려져 있으나 갯벌이 잘 발달된 폐쇄수역으로 오염진행이 빠르고 남북은 물론 중국의 연안 및 하천을 통해 영양염류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북한의 서해 바다는 중국과 경계를 갖는 상대적으로 좁은 배타적 수역으로 수심은 20미터 정도일 것이며, 하천을 통한 담수 유입에 따라 계절 변화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크다. 즉 하리(夏李)에는 매우 높은 수온을 보이고 동리(冬李)에는 하천수의 유입과 수심이 얕아서 수온이 급격히 하강한다.
한류가 강해 한류성 어류자원이 회유하며 동해 중부에서 연안류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초와 금년 5월초의 인공위성 표층수원 분포를 보면 동서해의 구분이 여설히 나타났다.
수온 섭씨 20도의 등온선이 서해는 모든 수역에 복잡한 형태로 분포하는 반면 동해에서는 외해는 중부까지 강원도와 영남연안으로 분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동해와 서해바다는 현저히 다른 생태를 보이면서 동서가 아닌 남북으로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5년 11월호(통권 547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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