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 4차년도 사업 ‘착수’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 4차년도 사업 ‘착수’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4.04.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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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해양환경영향평가제도 실현에 한 발 다가가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의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의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대해양] 해상풍력발전, 바다골재 채취 등은 해양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어떤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까?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사업의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국민신뢰 회복 및 갈등비용 저감을 위해 한국형 해양환경영향평가제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18개 기관 300여 명의 연구진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각 연구기관 책임자와 참여 연구진뿐만 아니라 이성희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 정연주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 사무관, 그리고 이수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연구원, 김기범 경상대학교 교수 등 외부 인사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성희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 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 사업은 R&D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해역이용영향평가 작성에 관한 규정해역이용영향평가 대행비용 산정기준고시 일부 개정과 해역이용영향평가법의 발의에 많은 공헌을 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참여 연구진 분들이 힘써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의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의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종성 단장은 지난 3년간 사업에 기여한 여러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관별 보고에서 김영남 해양환경공단 팀장의 바다골재 정책발표가 있었다. 김 팀장은 “1단계 과제를 통해 바다골재 지침 및 가이드라인 3종을 고시한 상태이며, 대행비 산정기준 또한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으며, “지침 및 가이드라인 3종 최종안 마련을 목표로 현재 해평법 하위법령 제정 대응에 대한 회의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은 해상풍력 정책발표를 통해 “1단계 과제 수행 중 2회에 걸쳐 해상풍력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해 해양수산부 보도자료를 공개하였다고 하였으며, “해양이용영향평가법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파트에 대해서는 마무리가 된 상황이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일부 마무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임은표 ()세광종합기술 전무는 해상풍력 진단·예측발표를 통해 해상풍력 건설 전, 건설 후, 운영 중에 대한 조사를 꾸준히 수행 중이며, 수중소음, 수심측량, 국지세굴, 해수유동, 퇴적물이동 모델 각각의 예측 정확도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감도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방기영 ()지오시스템리서치 상무는 바다골재 진단·예측발표를 통해 해수유동, 수심측량, 수질/퇴적, 확산계수, 부유사 원단위, 침강속도, 오염물질 원단위에 대한 조사를 꾸준히 수행하였으며, 모델 구축, 고도화, 검보정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가이드라인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순영 ()이엔씨기술 소장은 생태계, 수산자원 진단·평가발표를 통해 괭이갈매기에 GPS 추적장치를 달아서 번식 개체군 공간이동 자료를 수집했고 바닷새 조사 부분도 가이드라인에 중요한 파트 중 하나로 제시될 예정이라며, “서해EEZ는 채취 중, 남해EEZ는 종료 직후, 서해연안은 1차년도에 채취가 종료되어 채취중과 채취종료 조사에 대한 데이터를 모두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의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의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창근 서울대학교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 연구교수는 생물영향평가발표를 통해 해상풍력 건설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중소음과 전자기장, 바다골재 채취로 발생하는 부유사에 대한 생물영향평가 방법을 구축하고 실험 자료를 구축하였다고 했으며, “생물종 민감도 분포 평가를 통해 종민감도분포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수진 ()선도소프트 이사는 ‘DB시스템발표를 통해 진단, 예측, 평가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데이터를 입력하면 카테고리별로 데이터가 제시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고 밝히며, 향후 모든 성과물을 잘 구축하여 최종적으로 실용화에 집중할 것임을 전달했다.

김종성 교수는 본 사업 종료 이후의 해양DB통합 시스템에 대한 활용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참석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연구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해양환경영향평가 연구단에게 마지막 연차까지 설정된 성과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진이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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