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강레오 셰프와 생선조림·회무침소스 선보여
서귀포수협, 강레오 셰프와 생선조림·회무침소스 선보여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4.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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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수협은 강레오 셰프와 함께 제작한 생선조림 소스·회무침 소스를 선보였다.
서귀포수협은 오는 5월 1일부터 강레오 셰프와 함께 제작한 생선조림 소스·회무침 소스의 시판에 나선다.

[현대해양]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오는 5월 1일부터 수빙고(대표 강레오)와 함께 제작한 생선조림 소스와 회무침 소스의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서귀포수협과 수빙고가 함께 제작한 소스는 생선조림 소스와 회무침 소스 두 종류로 제작됐다. 생선조림 소스는 고등어, 갈치, 삼치 등 다양한 생선에 맞춰 활용할 수 있으며 조리 난이도가 높은 생선요리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회무침 소스는 여름철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것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시판 회무침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두 업체의 협업은 국내 1인 가구 증가 및 간편식 선호 등에 맞물려 기존 식재료를 구비하던 방식이 세분화되고, 대량 구매 중심에서 소량 구매 중심으로 구매 방식의 변화가 이어지는 점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점은 밀키트 시장의 확장 등을 통해 뚜렷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서귀포수협은 트렌드에 착안해 간편하면서도 소분돼있고 확실한 맛을 보장하는 소스에 집중했고, 이 선택과 집중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으로 제작된 소스는 이번달 30일까지 서귀포수협 직매장을 비롯한 모든 지점(제주:솔동산, 남원, 중문, 중앙, 아라, 서울: 개포동, 홍제동)에 전단지와 함께 준비될 예정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한정으로 서귀포수협 상품 구매 시 소스 샘플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이끈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생선이 다른 식자재보다 높은 조리 난이도를 요구하기에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기 어려웠으나, 이 소스로 누구나 간편하게 생선요리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생상품과 침체된 어가에 새로운 활기가 넘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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