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대양 개척사> 제2부 한국 조선산업 개척사 ① 1 ‘신이 내린 태양의 땅’이라 불리며 일년 내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일삼던 플로리다 주(洲)에서도 차창이 얼어붙었을 만큼 30년만의 혹한이 지구촌을 강타한 지난 달 13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울산 전하만 일대 현대중공업 광활한 도크는 여전히 조선입국(造船立國)을 실증하는 뜨거운 열기로 넘쳐나 있었다. ‘현대중공업 38년 역사’를 고스란히 아로새기고 있는 제 1도크에서는 이제 몇 달 후면 선주(船主)인 독일 리크머르스(Rickmers) 사에 인도될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거의 웅자를 드러내고 있었고, 멀리 8번 도크에서도 그리스 ASC 사가 주문한 31만8,000톤급 VLCC(초대형유조선) 한 척이 1,290톤 골리앗 크레인의 도움을 받으며 선체의 허리께를 잇는 블 칼럼 | 천금성 본지 편집고문/소설가 | 2010-02-08 17:00 “동해안 최고 최대의 복지 조합으로 거듭 난다” 조합장 스스로 탈 권위 직원들과 함께 뛰는 모습 보여줘동해안 아니 국내 최고의 수협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구룡포수협이 변화되고 있다. 직원들과 조합원이 한 마음이 되어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조그만 아이디어도 공유하는 등 조합원과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뭐든 하려고 하는 열정과 활기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협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연규식 조합장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동해안 최고 어업 전진기지 ‘구룡포’32개 어촌계, 235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구룡포수협. 이곳은 최근 과메기특구로 지정돼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징어는 전국 생산량의 55%, 대게 15%를 비롯해 아귀, 광어, 도다리, 장어, 도미 등 어업 기관단체 | 강래선 기자 | 2009-10-30 16:56 중산층, 베트남과 한국 중산층, 베트남과 한국 베트남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는 베트남펀드가 인기의 초점이 되어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매진되고 있다. 심지어 강남의 금융기관 VIP고객을 중심으로 부동산펀드도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왜 모두들 베트남, 베트남인가. 베트남의 경제성장은 가히 폭발적이다. 우리나라의 70년대를 꼭 닮았다. 현재 수년간 연 7%이상, 작년에는 8.4%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작년 11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함께 ‘제2의 중국’으로 거론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베트남에 이젠 중산층이 형성되어 소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호찌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중산층을 주축으로 고급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즐기고 대형 고급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칼럼 | 이준후/시인, 산업은행 팀장 | 2008-12-29 23:38 삼국지 경제학, 조조와 합리적 기대 삼국지 경제학, 조조와 합리적 기대 수많은 인물과 사건의 집합인 삼국지, 삼국지에서 가장 통쾌한 장면은 적벽대전(赤壁大戰)이 아닐까. 황개의 사항계(詐降計)와 고육지계(苦肉之計)에서 방통의 연환계(連環計), 공명의 동남풍에 이르기까지 적벽의 싸움은 그 시작전부터 이미 불꽃이 튄다. 결국 조조는 예견된 패배에 이어 제갈량의 신묘한 매복작전으로 패주길에 세 번에 걸쳐 농락당하고 급기야는 관운장에게 목숨을 구걸하게 되는데... 그렇게도 당당한 기세를 자랑하는 대군을 다 잃은 조조는 불과 몇 백 명의 패잔병을 이끌고 쫓겨 간다. 그러다가 어느 곳에 이르러 잠시 쉬게 되었는데 조조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말한다. “바보 같은 주유(周瑜)와 제갈량(諸葛亮) 같으니. 나 같으면 바로 이 곳에 매복을 시켰을 거다.” 그런데 그 말이 떨어지기 무 칼럼 | 이준후/시인, 산업은행 팀장 | 2008-12-26 23:04 過猶不及 (과유불급) 중용의 리더쉽이 절실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오히려 미치지 못 한 것과 같다. 논어(論語)의 선진편(先進編)에 나오는 말이다.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묻기를 “자장(子張)과 자하(子夏)가운데 누구가 더 어질고 현명합니까?” 공자는 두 제자를 비교하여 설명한 다음 이렇게 말한다. “자장은 매사에 지나친 면이 있고, 자하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자장이 자하보다 나은 것 아닙니까?”라고 자공이 묻자, 공자는 “그렇지 않다. 지나침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것과 같다”며 중용(中庸)의 도를 깨우쳐 준다. 오른쪽도 생각하고 왼쪽도 보살피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인생살이건, 사업이건, 정치건, 모두가 마찬가지다. 중정(中正)의 길을 걷는다 사설 | 김성욱 본지 발행인 | 2008-10-30 16:0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