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조성사업 효과 철저히 조사하고
새로운 자원복원사업 시작해야
수산자원 조성사업 효과 철저히 조사하고
새로운 자원복원사업 시작해야
  • KIOST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대 김종만 대장
  • 승인 2015.03.3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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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 수산자원의 고갈, 어떻게 막고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Special Thema ③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한 제언


빈약한 수산자원 복원 요구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자원조성사업은 1971년 인공어초사업을 시작으로 시작됐으며, 우선 연안에서 어획강도가 높은 어구를 인공어초로 남획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본다. 1967년부터는 종묘방류 사업이 실시됐으며, 1998년부터 시범바다목장화 사업, 2006년부터 연안바다목장사업이 시행됐다.

이어 2009년부터는 갯녹음 해역에 바다 숲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연안생태계를 복원해 국내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사업이 실시되는 등 현재의 우리나라 자원조성사업의 틀이 마련됐다.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2010년 11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설립했다.

실제로 바다에 나가보면 낚시 인구는 해마다 늘어나고있고, 서해안에서의 방류용 넙치가 성장해 많은 양이 어획되고 있으며, 남해안에서의 대구 자원 증가나 조피볼락(우럭)의 증가, 통영해역에서의 볼락의 자원의 회복은 정부가 추진한 자원조성사업의 효과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와 같이 세계적으로 어획 강도가 높은 나라에서 수산자원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대상생물이 살아가기 위한 인공어초나 바다숲을 조성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서식처(살 집)나 잘 커 나갈 수 있는 보육시설이 대단위로 조성이 돼야한다. 또한 종묘 방류 사업을 통해 건강한 종묘를 대량방류하며, 보육시설 부근에는 보호수면이나 관리수면을 설치해 방류 치어나 자연치어들이 무사히 성장해 어장에 가입하도록 정부와 어업인 모두 합심해야한다.

세계 어느 곳에 가도 우리나라 연안과 같이 수산자원이 빈약한 곳도 없다. 이는 경제발전을 위한 무분별한 연안의 간척·매립, 임해 공단으로부터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 및 남획에 기인된 것으로 판단된다. 연안자원을 빠른 시간에 회복하기 위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자원조성사업이 전개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5년 4월호(통권 540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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