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트랜드 반영한 차별화된 수출전략 수립해야
중국 소비트랜드 반영한 차별화된 수출전략 수립해야
  • 수산경제연구원 박지훈 책임연구원
  • 승인 2015.03.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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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 진흥방안>수산물 수출 어떻게 할 것인가?
Special Thema ③ 한중 FTA 실질 타결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


소포장가공식품, 간편식품, 어린이용 세트 등 제품 개발 및 물류환경 분석 필요

수산업의 위기를 가치창출의 기회로

지난 11월 10일 30개월에 걸쳐 진행되어온 한중 FTA가 실질 타결됐다. 일부에서는 여타 국가와의 FTA와 비교, 개방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고는 하나 무엇보다 이번 한중 FTA 체결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수입수산물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에 따른 우리 어업인들의 피해가 심히 우려된다. 이 시점에서 확실한 것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우리나라 수산업의 위기를 가치창출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길은 바로 중국 수산물 수출시장 공략이다.

여느 해외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국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중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의 독특한 내부환경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한국과 중국과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적응하며, 비즈니스에 적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세계 수산물 주요 생산국 중 단연 세계 1위의 수산물 생산국으로서 2012년 수산물 생산량 7,037만톤, 세계 생산의 38.5%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중국의 수산물 생산증가율은 연평균 4.1%의 높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 중국 수산물 소비량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처럼 중국은 세계 최대 수산물 생산국인 동시에 수산물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수산물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점차 수산물 수출국에서 수요국으로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특히 1인 1가구, 1가정 1자녀, 식품의 편의성 추구 등 최근 중국의 트랜드는 중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수산물의 수요대상, 제품형태, 마케팅 방향 등을 시사한다.

중국이라는 강력한 수산 강국이 이웃해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위협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 그러나 수산물 생산국으로서의 중국이 아닌 13억 소비시장으로 바라본다면 중국은 분명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전략시장으로서, 그리고 무궁무진한 부(富)의 창출시장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리나라 수산물의 중국시장 수출 확대 방안으로서, 중국 소비자 트랜드에 편승한 수출 가공 제품개발의 필요성과 수출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물류기술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5년 3월호(통권 539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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