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전 진해수협장 당선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전 진해수협장 당선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2.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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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업인 대신해 정정당당한 회장 되겠다”
노동진 차기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노동진 차기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현대해양]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기호 3번 노동진 후보가 당선됐다.

수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본부 독도홀에서 열린 2023년도 제2차 임시총회에서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을 차기(26)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 노동진 전 진해조합장은 결선투표(2)에서 총 투표자 92명 가운데 가장 많은 47표를 얻어 45표를 얻은 김덕철 후표로 2표 차이로 따돌렸다.

앞선 1차 투표에서 기호1 김덕철 조합장은 30, 기호2 김임권 후보는 23, 기호3 노동진 후보는 39표를 각각 획득해 세 후보 모두 총 투표자 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수협중앙회 정관과 그 부속서에 따르면, 선거인 과반수 투표, 투표자수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인을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당선인이 없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순위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하며, 결선투표 결과 다수득표자 2명 이상이면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이에 따라 따라서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노동진 당선인은 결선 투표와 이어진 개표 직후 당선 소감발표를 통해 전국 어업인을 대신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정정하고 당당한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의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중앙회의 근본 설립 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란 기치를 내걸고 활력있는 어촌 건설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신설을 통한 바다환경 보전 체계적 구축 세제·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노 당선인 취임식은 내달 27일 열릴 예정이다. 수협중앙회장 임기는 4년 단임 명예직이며, 중임은 가능하나 연임은 불가능하다.

 

노동진 제26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약력

[출생] 1954년생 (68)

[학력] 창신대학

[경력] 전 진해수협 조합장 (21, 22)

전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전 진해수협 비상임이사 (4)

현 창원시 수산조정위원회 위원

현 경상남도 해양공간관리지역협의회 위원

[수상] 산업포장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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