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신임 원장에 김종덕 연구부원장이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회는 23일 제318차 이사회를 열어 제11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으로 김종덕(金鍾悳) 現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종덕 원장 내정자는 앞서 이날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열린 KMI 원장 선발을 위한 최종면접에서 2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낙점됐다.
김 원장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부산 동인고를 거쳐 서울대 농공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수문학과(공학석사)를 졸업했다. 이어 일본대학 이공학부에서 해양건축으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원장 내정자는 한국 ESG학회 부회장,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및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위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비상임이사, 북극이사회 워킹그룹 및 TF 정부대표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책동향 연구본부장, 미래전략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9월 6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김 내정자는 “원장 직무대행 기간 중 협조와 조언,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엄중한 시기에 해양·수산·해운·항만·물류 분야의 국책연구기관을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MI에 부여된 역할인 국가 해양수산 정책과 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해양수산 연구와 정보 발전을 위한 나리지 탱크(Knowledge Tank)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탱크(Partnership Tank)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 임기는 12월 27일부터 3년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