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장관 후보자, 부인 ‘도자기 밀반입 의혹’ 입장 표명
박준영 장관 후보자, 부인 ‘도자기 밀반입 의혹’ 입장 표명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5.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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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미스러운 의혹 송구”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현대해양]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부인의 수천만 원대 도자기 장식품 밀반입, 불법 판매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 후보자는 1일 언론사에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제기된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자는 결과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TV조선은 주영대사관 근무 후 귀국할 당시 박 후보자 부인이 최소 수천 만 원대 도자기 장식품을 관세 없이 들여와 카페에서 불법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영국에서 주영대사관 근무 당시인 2015~2018년 부인이 도자기 장식품을 대량으로 구입했고, 2018년 귀국하면서 이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외교관 이삿짐으로 반입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박 후보자 부인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이 물건들을 '도소매업'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팔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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