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 수차례 주의처분…檢수사 전력까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 수차례 주의처분…檢수사 전력까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5.03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출신 정점식 의원 “자질에 심각한 오점” 지적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박종면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박종면 기자

[현대해양]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조사를 받거나 업무처리 미흡 등으로 수차례 주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영 후보자가 정점식 의원(국민의 힘, 경남 고성·통영)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후보자는 해양수산부 인사팀장으로 재직 당시 승진후보자명부 작성 등 평정업무 수행 부적정의 사유로 주의 처분을 받았으며 보통승진심사위원회 회의록 미작성’, ‘근무성적평정제도 운영 부적절의 사유로도 2건의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어업교섭과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는 보조금 관련 신청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주의 처분(2007.7.10.)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국토해양부 산업입지정책과장으로 재직한 후보자는 당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상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시 후보자는 증거 불충분의 사유로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긴했지만 공직자로서 본인과 관련된 사항이 확인되어 불법사건 관련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오점을 남긴 것이라고 정점식 의원은 주장했다.

검찰 출신의 정 의원은 다수의 주의 처분뿐만 아니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전력은 장관으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오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