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문 대통령, 해수부 장관 후보에 박준영 현 차관 지명
[속보]문 대통령, 해수부 장관 후보에 박준영 현 차관 지명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4.16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해운재건 등 추진 적임자”
8개월 만에 장관 승진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박준영 현 해수부 차관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해수부 등 4차 개각 대상 부처와 장관 후보자와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취임한 문성혁 장관 후임으로 박준영 차관을 내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준영 차기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 차관은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박 차관은 1992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해수부의 어업교섭과장, 혁신인사 비서관, 국토해양부 장관 비서관, 어촌양식정책관, 주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수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지냈다.

박 장관 후보자는 지난해 815일 차관에 발탁된 지 불과 8개월여 만에 장관 후보에 지명됐다.

청와대는 전문성과 통찰력를 갖춘 인물로 세심하고 강단 있는 업무처리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는 현안인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해운재건 등 국정과제를 처리할 적임자라고 발탁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대응기조 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진 역량을 모두 다하여 해운, 항만, 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 주력 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관 후보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박 장관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