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사료 대표에 조형찬 전 부산공동어시장 전무
㈜수협사료 대표에 조형찬 전 부산공동어시장 전무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12.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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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찬 신임 수협사료 대표이사
조형찬 신임 수협사료 대표이사

[현대해양] 수협사료 대표이사 사장에 조형찬 전 부산공동어시장 전무가 선임됐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사료는 22일 서울 수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수협사료 제4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조형찬 전 부산공동어시장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협사료는 수협중앙회 자회사로 수협중앙회 70%,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15%, 민물장어양식수협 7.5%,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이 7.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는 수협중앙회(대표이사 홍진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 이강호), 민물장어양식수협(조합장 이성현)이 참석했으며,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은 서면으로 표결에 참여했다.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 뒤 3명의 후보 중 인사추천위원회가 최종 추천한 조 전 전무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대표이사 임기는 202111일부터 2년이다.

조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대구 영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7년 부산공동어시장 씨름단에 입단했다. 이후 이만기, 이봉걸, 이준희, 홍현욱 등과 함께 동시대 민속씨름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1982년 부산공동어시장 씨름단이 해체되면서 샅바를 내려놓고 수산물 경매사로 변신했다. 그는 부산공동어시장 판매과장, 판매상무, 전무, 대표이사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수협중앙회 수산산업발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해양>과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긴다면서 생산량 한계가 있는 공장 노후시설 현대화와 증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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