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간의 영원한 스승 바다에 대한 경외감 잃지 말아야" "인간의 영원한 스승 바다에 대한 경외감 잃지 말아야" “우리 국민들의 식탁에서 국내산 고등어를 맛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지금부터 제대로 된 대안을 만들지 못한다면 5년 뒤에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김임권 조합장은 “그동안 서민들이 단백질 섭취를 위해 즐겨 먹었던 고등어, 갈치, 오징어는 이젠 중산층도 큰맘 먹어야 살 수 있는 생선입니다. 이는 어자원 고갈과 제반경비 상승이라는 이유가 설득력이 있지만 앞으로는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노동력 즉 어민들이 부족해서 배를 세워야 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이유로 현재 선망선에 승선하고 있는 어민들의 평균연령이 55세임을 감안하면 길어야 5년 정도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 새로운 대체인력이 쉽게 채워지지 기관단체 | 현대해양 | 2011-11-29 18:53 한국 해양문학의 현주소 한국 해양문학의 현주소 해양국가에서 해양문학 나온다 굳이 문학이 역사를 투영하는 시대적 산물(産物)이라는 말을 인용할 필요도 없이, 해양문학은 특히 어느 한 국가의 해양력(海洋力)이 가장 강력하던 시기에 그 부흥과 번영의 꽃이 활짝 피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 섬나라인 영국은 ‘지리상 대발견 시대’로 요약되는 중세기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바다를 평정해 온 세계 최강의 해양국가였는데, 그 영광과 번영 덕분으로 수많은 해양 소재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 세계의 문학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가령 R. 해클루트는 을 썼고, S. 피처스는 를, 그리고 W. 댐피어는 를 남겼는데, 공통된 것은 칼럼 | 천금성 본지 편집고문/소설가 | 2009-10-19 15:29 인위적 자연재앙에 고기 씨가 말랐다 인위적 자연재앙에 고기 씨가 말랐다 원양어장에서 들려오는 비보(悲報)최근 남대서양 ‘말비나스’(‘말비나스’는 포클랜드를 가리키는 아르헨티나 인들의 현지어임) 어장에서 돌아온 P원양 조보근(曺甫根) 이사의 보고(報告)는 실로 충격적이다. 참치잡이배 선장 출신인 그는 출어 중인 자사 소속선의 조업지원을 위해 지구 반대편인 포클랜드 현장으로 출장 갔다가 막 돌아온 참이었다. “말도 마세요. 우리 어부들이야 입만 열면 언제나 불황이라고 엄살이지만, 이번만큼은 진짭니다! 불황도 이런 불황은 난생 처음이라니까요. 아예 고기 씨가 말라버렸다는 게 옳을 겁니다.” 그러면서 더욱 놀라운 사실 한 가지를 덧붙였다. “지난 20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되어 온 어장이 최근 들어 그 판도가 확 달라졌습니다. 생전 구경도 못한 참치까지 칼럼 | 천금성 본지 편집고문/소설가 | 2009-08-31 14:18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