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해양 도서·축제·전시
이달의 해양 도서·축제·전시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19.07.0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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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산의 해산물 맛집과 해양생물 

허성회 l 좋은땅 l 18,000원

‘넙치회부터 말미잘매운탕까지 해산물 요리의 천국 부산의 대표 해산물 요리 다 모였다.’ 35년 동안 대학에서 해양생물을 교육·연구하면서 소박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취미를 가진 미식가 교수가 쓴 ‘부산 맛집 가이드’ 책이 화제다. 부경대학교 허성회 교수(65·해양학과)가 최근 발간한 책 「부산의 해산물 맛집과 해양생물 이야기」(좋은땅 刊)가 그것이다. 허 교수가 직접 가서 먹어본 부산의 172개 식당의 51가지 해산물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초록의 바다

박형근 l 보민출판사 l 10,000원

박형근 시인은 시를 쓰는 것이 꿈이자 취미이다. 그렇게 쓰고 쉬고를 반복하며 지낸 세월 동안 습작이 쌓여갔다. 시인은 ‘초록의 바다’에 최근에 썼던 시들로만 구성할까 하였으나 그가 오래전부터 써왔던 시들 하나하나를 보면 떫은 감들이어도 시인 자신에게는 생인손을 앓던 손가락 같은 존재여서 오래전부터 써왔던 시들까지 시집에 모아 남겨놓았다. 어느 새부터인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마음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시집으로써 추천하는 바이다.

 

 

마지막 마음의 기록

나형수 l 소미미디어 l 14,800원

죽기로 덤비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이 말에 가장 합당한 역사적 사례는 임진왜란의 명량해전일 것이다. 죽음을 각오한 결의 하나로, 이순신과 조선 수군은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승리를 거둔다. 저자는 이 결의를 ‘마지막 마음’이라고 표현하고 이 마음의 분출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한다. 또한 주인공 ‘순신’과 승병장 ‘혜운’, 첩보조직 ‘야청’, 촌로인 ‘마하수’ 노인 등의 활약상을 통해 전쟁의 리얼리티와 액션을 살려내고 이로써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해양문화와 영상문화

김남석 l 이담북스 l 15,000원

저자는 “본래 나의 전공은 ‘영상’이고, 그중에서 ‘영화(시나리오)’이지만, 부산에 내려와 정착한 이후, 이러한 전공은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 수 없었다. 지역의 문제를 지켜보면서 ‘로컬리티’에 대한 연구를 외면할 수 없었고, 날마다 보는 바다는 각종 화두가 되어 여러 논문 깊숙이 틈입하곤 했다. 과거의 연구 성과를 더욱 확대 심화하는 형태의 글쓰기를 시행할 수 있어 수월했는데, 이러한 연구는 오랫동안 누적되어 이 저술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전한다.

 

 

전시·축제

2019 대한민국생활낚시박람회

기간 : 7.19 ~ 7.21

장소 : 킨텍스 전시홀 4A

주최/주관 : 서울메쎄인터내셔널

내수 마켓 플레이스의 개최 필요성 요구되면서 국제 비즈니스 전시회와 차별화된 내수 유통 중심의 낚시박람회가 개최(중국, 일본)됐다. 상반기 3월 KOFISH에 이어 하반기 수도권 개최가 요청돼 경쟁력있는 대표 브랜드로 다시 한번 낚시인들의 축제가 실현된다는 기대다.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낚시산업의 활성화와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2회 보령머드축제

기간 : 7.19 ~ 7.28

장소 :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

주최/주관 : 보령축제관광재단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여름축제. 축제에 참여하는 순간부터 국적, 인종, 언어, 연령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기는 체험형 축제다.

국내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전국 축제평가 2008년, 2009년, 201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동화 속 바다

기간 : 5.4 ~ 8.26

장소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주최/주관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특별전은 바다를 주제로 한 전래동화 4편을 선정하여 어린이 눈높이 맞는 놀이요소를 접목한 체험전시로 꾸몄다.

바다와 관련된 전래동화 4편으로는 ‘심청전’, ‘토끼와 자라’, ‘멸치의 꿈’, ‘소금을 만드는 맷돌’이 소개된다.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우리 전래동화 속에는 바다에 대한 옛 사람들의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생각과 감정, 가치관들이 담겨 있다.

 

2019 울산조선해양축제

기간 : 7.19~7.21

장소 : 울산시 일산해수욕장 일대

주최/주관 : 울산조선해양축제 위원회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동구! 동구는 조용한 항구도시로 바다에서 삶의 양식을 구하고, 뭍에서 찬란한 자연의 풍광을 은혜로 여기며 자연을 예찬하며 살아왔다. 이 찬란한 푸른 바다와 골리앗이 어울리는 일산해수욕장에서 그 동안 잊었던 해양의 삶을 오늘에 되살리고 세계로 전진하는 조선 산업의 도약을 기원하는 축제 한마당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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