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협 여직원, 1,200만원 보이스 피싱 막아내
진해수협 여직원, 1,200만원 보이스 피싱 막아내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3.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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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경화지점 직원 감사장
▲ 진해수협 경화지점 김수영 씨는 지난 4일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정기적금을 해지한 후 1,200만원을 현금 인출해 전달하려 한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 진해수협 경화지점 김수영 씨는 지난 4일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정기적금을 해지한 후 1,200만원을 현금 인출해 전달하려 한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현대해양] 진해수협 경화지점에서 근무하는 김수영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진해경찰서(서장 이태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4일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정기적금을 해지한 후 1,200만원을 현금 인출해 전달하려 한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고액을 인출하려는 고객이 타 계좌로 송금을 하지 않고 전액 현금 인출하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응대했다.

이에 손님의 인출을 즉각 보류하고 면담을 진행했고 보이스피싱이 확인됨에 따라 인근 파출소에 신고 후 안내했다.

김 씨는 “고객의 긴급한 표정과 어색한 행동을 봤다면 모든 은행원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수협을 찾는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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