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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 “더 좋은 제도 없다…자율관리 이어갈 인력 키워야”<미니 인터뷰>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6.11 10:23
  • 호수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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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연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김호연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은 자율관리어업보다 좋은 제도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런데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 특히 ‘리더’ 때문이라고 말한다.

리더의 의식, 자질, 리더십이 따라주지 않는 공동체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자율관리어업정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육성사업비(인센티브) 지급보다 교육에 더 투자해야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한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사람을 키우는 교육에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부진 자율관리공동체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리더의 문제가 가장 크다. 잘 되던 곳도 리더가 바뀌면서 그냥 끝나는 경우가 많다. 리더를 키우고 구성원 의식을 전환할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예전에는 수산기술센터라는 것이 있어 수산직(지도직) 공무원들이 많이 도와줬는데 지금은 지자체로 이양됐다. 그러다보니 이 사람들조차도 수산에 관심이 없어졌다. 지자체로 가서 업무가 자주 바뀐다. 그 영향도 상당히 크다.

 

문서작업을 잘 못해서 인센티브를 못 받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렇게도 말을 하곤 하는데 지금은 일지를 쓸 수 있는 책자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어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서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그 것조차도 안한다는 거다.


 

부진 공동체 퇴출제도 시행 후 달라진게 있나?

-경각심을 갖고 하려고 노력하고 견학도 다니고 분위기가 좀 바뀌었다. 자율관리어업이 정착되려면 제도에 따른 해수부 제재조치가 있어야 한다.

자율관리공동체서 퇴출이 되면 정부지원 사업에 배제가 된다든가, 어업면허를 안 내준다든가 하는 제재가 따라줘야 한다. 아무리 스스로 하는 자율관리공동체이지만.

 

정부에서 컨설턴트제도를 도입했는데 시행은 잘 되고 있나?

-컨설팅하려면 확실히 해야 하는데 한 사람이 30~40개 마을을 맡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급여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현실에 맞지 않는다.

이왕 컨설팅할거면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적당한 마을 수를 맡겨서 해야 한다. 모든 일을 한 번에 하려보니 수박 겉핥기식으로 가는 거다.

 

인센티브 축소에 대한 의견은?
-점차적으로 인센티브를 축소하더라도 아직은 인센티브가 좀 있어야 된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계속 가지고 갔으면 한다.

박종면 기자  frontie@hdh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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